◀ANC▶
박준영 전남지사의 입장이
또 곤란하게 됐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의 선택이
충동적이었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4대강 사업 때문에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민주당은
망국적인 사업이라며
당론으로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박준영 전남지사는
다른 강은 몰라도
영산강은 살려야 한다며 정부 편을 들었습니다.
◀INT▶2010.6
(후손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는 강인데 당이 그렇기 때문에 따라가버리면 지역에 대한 미래에 대한 책임을 못하는 것이다)
영산강 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박지사는 끝까지 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영산강의 수질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환경단체는 당장 박 지사에게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당시에 필요하다고 주장한 내용이 다 거짓이고 틀렸다는 게 드러났고 그렇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
더욱이 감사원의 감사 이후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서
박지사를 향한
비판과 압박의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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