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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강수 "F1 개최 포기 가능성"(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01-25 21:05:47 수정 2013-01-25 21:05:47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최악의 경우 F1 대회 개최 포기
의사"까지 밝히며 초강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회 4년차인 올해가 향후 대회의 존폐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해까지 3차례 대회를 열며
적자가 천7백억 대로 불어난
F1 코리아 그랑프리.

(S.U)박준영 도지사 임기 중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수익구조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SYN▶김탁 도의원 (민주당)
"1년반 후에 어쨌든 대회 존폐 문제가
다른 도백이 등장하면 제일 이슈가 될 겁니다"

지난 해 F1 대회 개최권료는 5백억여 원.

F1 조직위원회는 F1 운영회사인 FOM에
2~30%가량 인하를 요구했고,
최악의 경우 개최 포기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이개호 F1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지금과 같은 적자구조, 대량 적자구조를 계속
유지해서는 정말 도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 달 말쯤 FOM의 입장이 통보되면
이후 박준영 지사가 직접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F1 티켓 강매 논란은 올해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태라면 올해 누적적자가 2천억 원을
넘어설 우려가 커, F1에 시큰둥한 국내기업의
통 큰 광고 유치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F1 경주장 시설을 이용해 [차고지]와
[경주장 이용권]을 묶어 회원권을 판매하고,
레저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예산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SYN▶명현관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회원권 분양과 테마파크 개발 계획이
있습니까?"

◀SYN▶최종선 F1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수도권 가서 전문가들에게 얘기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관심은 없는 상태입니다"

어느때보다 적자 해소부담이 큰
올해 F1 대회는 지난 대회들보다 이른
10월 4일부터 사흘동안 치러집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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