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법 사채업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일수대출이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집중단속으로 고금리를
받는 불법 일수대출이 수그러들자 신협 등
상호금융이 일수대출 수요를 흡수한 것입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광주의 한 식당,주황색 유니폼 조끼위에
검은색 손가방을 든 광주북동신협 직원들이 들어서고
(이펙트)
식당주인 전옥희씨는 미리 준비해둔 일수금 13만원을 건넸니다.
(이펙트)
전씨는 연 12%의 금리로 2천만원을
1년만기 신협일일상환대츨을 받아 하루에
13만원씩 갚습니다.
금리는 좀 비싸더라도
원금과 이자를 하루 단위로 쪼개 갚으니
부담이 적어 일숫돈을 쓰게 됐습니다.
◀INT▶(전옥희)
전씨 처럼 신협 일수를 쓰는 사람은
이 일대에만 백여명,대부분 음식점이나 전자
부품대리점,슈퍼 등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광주전남신협의 경우 일일상환대출이
2천10년 342억이였던것이 지난해에는 370억원 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INT▶(정순오)
(스탠드업)일수대출의 최대 장점은
갚을때 목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간편하고 빠른 대출심사는 또 다른
장점입니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매출 장부만
제출하면 되고,신청 후 하루 이틀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대출수금을 받기위해
매일 점포를 방문하는'출장수납'은 상인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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