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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도시의 경우 비가 오면 오염원이
바다로 흘러들고, 배수가 안돼
도심이 물바다로 변하는 일이 적지 않은데요.
침수와 오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설이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도심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른 허리 가까이 물이 차오른 도로는
수상 도시를 연상시키고,
뒤엉킨 차량들로 출근길은 아수라장입니다.
◀INT▶ 상가 주민
"처음에 배수펌프 가동하다 물이 막히니까
철수해버렸다."
이같은 침수 방지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대형 지하 저수조 설치.
C/G1]폭우가 쏟아지면 지하에 묻은
만톤 급 대형 탱크에 빗물을 모은 뒤 폭이 넓은
인근의 하천으로 물을 퍼내 배수 기능을
합니다.[길이 40m,폭 55.5m,높이 5.5m]
C/G2]또,강우량이 많지 않은 겨울과 봄철에는
쌓인 먼지 등을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오염원인 초기 30분 간의 빗물,이른바 '초기
우수'를 하수처리시설로 보냅니다.
도심 물바다와 하천 오염을 함께 막는 겁니다.
◀INT▶조용선 *목포시청 하수과장*
"..빗물에 의한 두가지 문제 막는 기능,..."
환경부가 첫 시범 사업으로
160억 원을 들여 전남 목포에 짓는
이 시범 처리시설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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