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돌리고,돌리고,돌리고"
MBC 정정당당에서는 지난 주 중앙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불법 유턴을 보여드렸습니다.
촬영했던 똑같은 그 장소,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30분을
취재했습니다.
달라졌을까요?
김진선 기자와 함께 불법유턴 차량 세어
보시죠. 정말 딱 30분 간 지켜본 겁니다.
◀END▶
◀INT▶
" 30분간 차량 몇대나 불법 유턴할 것 같아요?"
"10대 정도"
◀INT▶
"불법 유턴 몇 대나 할까요.30분 간이면"
"신호 한번 6-7대"
===========================================
오전 8시.출근길 도로는 차량들이 줄을
잇습니다.
승용차가 돌립니다.첫번째 불법 유턴입니다.(1)
무단횡단 보행자와 만난 택시, 역주행과 불법 유턴의 혼합입니다.(2)
이에 질세라 승용차가 돌리고,(3)
큰 차 뒤로 슬금슬금...그리고 휙 돌아서는
택시.(4)
중앙선을 넘은 택시, 맞은 편 차량에 잠시
움찔. 그때 뿐입니다.(5)
너무나 순식간에 돌아서 카메라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돌리고'의 주인공들.(6,7,8)
틈만 주면 돌아서는 또다른 차량들(9.10.11)
맞은 편 차는 상관없다며 중앙선을 넘고,
(12)
이 화물차는 한술 더뜹니다.
(13)
이 승용차는 어떻습니까?
완벽한 불법 유턴입니다.
(14)
택시들 볼까요.
이미 돌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15)
망설임이 없습니다.
(16)
오래 달리기 싫어 돌리고,
(17)
신호등 기다리기 싫어 돌리고,
(18)
습관처럼 돌리고
(19)
옆으로 달리는 주특기도 살리고,
(20)
중앙선을 넘어가 좌회전 신호를 넣는 이 택시는
정말 화려합니다.
(21)
연어처럼 차선을 거스르는 택시와 나라고
못하겠냐며 확 돌리는 택시.
(22)
손님이 타고 계시면 안부라도 묻고 싶습니다.
30분 동안 촬영된 불법 유턴 차량은
모두 22대.택시가 12대로 단연 1위였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자꾸 왜 돌리십니까?
[*불법 유턴 22대]
-택시 12대
-승용차 8대
-승합차 1대
-화물차 1대 ]
어른들이 잘못 가면,아이들은 금방 배웁니다.
무단횡단 보너스도 많았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불법 유턴,MBC 정정당당은
고쳐질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