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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1]도로 위 공사장..불편합니다(R)/김진선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4-26 21:05:44 수정 2013-04-26 21:05:44 조회수 2

◀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거의 날마다 만나는
도로 위 공사 현장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운전자와 시민들이 공사장만 보면
불평하는 이유 분명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
◀END▶

오후 3시.

도심 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살펴봤더니 공사때문입니다.

가스관을 신설하는 건데,
안내표지판은 공사장 바로 앞에 서 있습니다.

◀SYN▶차량 운전자
"와보니까 막히네요.불편하죠. 미리 전방 5백미터 그 이상부터 해준다면"

진입 차량들은 성가신데,

피곤한 지,귀찮은 지 차량 안내 요원은
앉았다,일어섰다 건성 건성입니다.

◀SYN▶공사 현장 관계자
"여건상 100미터나 50미터 전방에 해야하는데
코인인데다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안 되죠."

건너편 건물 신축 공사장.

공사 자재들이 인도를 점령했습니다.

보행자 불편은 아랑곳없이 작업 인부는
'정정당당' 카메라에 장난까지 겁니다.

============화면전환========================

주택가 도로도 다르지 않습니다.

낡은 수도관을 바꾼다며 도로를 파헤쳤습니다.

모르고 들어가려던 승용차는 뒤늦게
돌아가고.

취재진을 본 작업인부는 그제서야
안내를 하는 척..그냥봐도 시늉일 뿐입니다.

◀INT▶공사 현장 관계자
"여기가 일방통행이라 큰 지장은 없고 차가
그렇게 다니지도 않아요."

인근의 또다른 하수구 준설 현장.

차선을 하나 막았지만 안내는 없습니다.

◀INT▶공사 현장 관계자
"저희는 금방하고 금방 가 버려요.장기적으로
안 하고 빨리 끝내면 5분 그래서 안전조치를
못하고 있습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공사 현장
관리도 형식적입니다.

◀INT▶공사 현장 관계자
"날마다 작업하고 있는데 안전장치를 못하지
않습니까"

부족한 인력은 채우고,

비록 짧은 시간 공사라도 안내를 하고,

매일 하는 작업이라면 매일 매일 챙길 수는
없을까요?

필요한 공사는 당연히 해야되지만,
공사때문에
'불편하다.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는 말,
나오지 않게 할 수는 정말 없을까요?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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