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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1김진선]쌓이는 전단지..청소는 누가?(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5-30 21:06:09 수정 2013-05-30 21:06:09 조회수 2

◀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넘쳐나는 상가 주변에
마구 뿌려지는 각종 전단지 공해를 고발합니다.

말그대로 버리는 사람 따로,치우는 사람
따로인 현실..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END▶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목포 신도심 상업
지역.

업소 홍보용으로 외부를 단장한 화물차
한 대가 도로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조석 창문 너머로 손이 보이더니
전단지가 흘러 나옵니다.

상가 주변을 도는 동안
눈치도 안 보고,
마술을 부리듯,
쉴새 없이 뿌려댑니다.

◀INT▶인근 상인
"바닥에 깔려 있죠.아침에 근무자들이 와서
청소하고,수거하고 그러는데만 몇십분씩
걸리죠."

어디서 나타났을까요. 이 승용차는.

역시 작심하고 전단지를 내던집니다.

창문 밖으로 뿌려진 전단지.

겨울 바람에 날리는 눈발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INT▶시민
"..올때마다 이래요..보기 흉하죠..."

주로 성인업소나 음식점,술집 등 개업 소식을
알리는 전단지들로
목포 하당 신도심에서만 하루 평균 2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밤에 버린 전단지가
다음 날 낮까지 나 뒹굴만큼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c/g]버리는 전단지가 10장 이하면 한 장에
8천원,21장이 넘어서면 한 장에
2만 5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전단지 과태료
1-10장 장당 8,000원
11-20장 장당 17,000원
21장- 장당 25,000원]

◀INT▶김행원 *목포시청 청소지도담당*
"..진짜 너무해요..과태료 내고 말지하는
마음으로 버리는 것 같아요.."

업소 홍보를 위해 도시를 어지럽히는 건
아름다운 일, 분명 아닙니다.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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