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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가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오룡지구 택지개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제동을 걸었기때문인데
지난 2천6년에 이어 두번 째로 사업이
보류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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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천을 사이에 두고 남악신도시를
마주하고있는 오룡지구..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1단계
마지막 지구로,
옥암지구 규모인 2백70만 제곱미터의
택지가 조성돼 2만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S/U)남악.옥암지구 개발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2년 전부터 재개된 오룡지구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또다시 전면 중단됐습니다.//
속도를 내던 실시계획용역이 중지되고
5월 발주, 6월 착공 일정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SYN-전화▶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오룡지구) 착공을 하는데 법적 절차는 이미 승인이 났기때문에 지금 착공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택지 공급 과잉과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오룡지구 개발에
신중해야 한다며 사업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전액 출자해 세운 전남개발공사가
이같은 도 입장을 거부할 수도 없는 처지,
공사 사장의 돌연 사퇴도 이 문제를 둘러싼
전라남도와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입니다.
공사측은 남악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바닥난 점을 강조하며 개발 보류에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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