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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희망 기업 부족"..산단 조성 골치(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6-03 21:06:09 수정 2013-06-03 21:06:09 조회수 3

◀ANC▶

목포시가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잇따라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정작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외지 기업들이 많지 않아,
조성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 2009년부터 조성중인 목포 세라믹산업단지
입니다.

연말 완공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은 72%.

입주 의사를 밝힌 업체 1곳만 있을 뿐 실제
분양 계약 체결은 전무합니다.
[*목포세라믹산단 분양 현황]
17개 필지 -생산 관리동 1
16개 업체 예정지
(분양계약 체결 0)

사업비 215억 원 중 98억 원은 지방채,
즉 빚입니다.

C/G]목포시는 분양대금 지원과 세금면제
혜택이 많은 '투자촉진지구' 지정을 정부에
요구하며,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투자촉진지구 입주 업체 인센티브
입주 기업 보조금 35-->40%
3년 간 세금 혜택 50-->100% ]

◀INT▶차주면 *목포시청 투자기획담당*
"..촉진지구 지정하면 입주 기업체에 혜택
주는 것..."

그러나 높은 분양가와 떨어지는 접근성 등
단점을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사업비가 세라믹산단의 10배가 넘는
대양산단은 분양이 저조할 경우 채무를
떠안게 될 목포시의 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NT▶허정민 *목포시의회 부의장*
"...너무 심각한 상황..재정 압박 요인.."

270여 제조업체 중 고용인력 50명 이상인 업체가 고작 2곳 뿐인 목포시.

산업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차별화된 기업
유인책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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