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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쓰레기장으로 변한 바다를
취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ND▶
목포 북항 앞바다입니다.
해경 잠수요원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폐타이어와 어구인 통발이 버려져 있습니다.
육지에선 줄을 연결하고,
끌어 올리느라 진땀을 뺍니다.
◀SYN▶"너무 무거워..너무 많은가봐"
통발 속에 갇혀 있던 바닷게 3마리..마침내
자유를 찾았습니다.
버려진 것들이 삭아 없어지는 데는 보통
100년 이상 걸립니다.
◀INT▶김문홍 서장 *목포해양경찰서*
"..폐그물 100년,폐스티로폼 500년 지나야
썩어서 사라져.."
여름이 다가오면서 바다 낚시객들이
넘쳐납니다.
음주운항은 절대 안 되고요.
구명조끼는 꼭 착용하세요.
◀INT▶김문홍 서장*목포해양경찰서*
"..특히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것,
꼭 착용하시고..."
추억만 가져갈 뿐,
쓰레기는 가져가지 않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전국 연안에 쌓이는 해양 쓰레기는
해마다 15만 톤 이상.
치우는데 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유령멍게'처럼 바다 오염 생물을
서식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부르고 있습니다.
◀INT▶김문홍 서장*목포해양경찰서*
"..마음 아프죠.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닙니다...바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가치가 있는 곳..."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또, 바다에 버려질
쓰레기가 얼마나 될지 걱정입니다.
바다를 지키는 일은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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