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 (농업,농촌) 홀대 계속...허탈/자막

입력 2013-06-17 08:10:44 수정 2013-06-17 08:10:44 조회수 2

<앵커> 농번기인 요즘 농민들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도 농업 홀대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달 말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공약 가계부에서 농림 분야 예산이 4년 동안 5조원 이상 감축됐습니다. 140개 국정과제 수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필요하다며 해마다 농림 예산에서 1조원 안팎씩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선거 전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대통령의 약속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SYN▶ "공약이었잖아요...공약...벌써 위반하잖아요 성질 날 일이지" 이에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적용될 쌀 목표가격을 80킬로그램 한 가마에 17만 4천원으로 기존보다 4000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쌀 목표가격은 지난 2005년 쌀 수매제를 폐지하면서 도입된 농가소득 보전장치인데, 8년만에 올리면서 2.4 퍼센트 인상률을 제시한 것입니다. 물가 상승률에도 크게 못 미치는 인상안에 농업계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전체 농림 예산이 감축되는 현실에서 정책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YN▶ "제일 어려운 농촌에서 뺀다고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죠 농촌을 무시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어요"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한 농업과 농촌,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희망보다는 시름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