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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범죄 온상 공폐가 위험

입력 2013-06-17 21:05:29 수정 2013-06-17 21:05:29 조회수 2

◀ANC▶
탈주범 이대우. 검거되기 까지
버려진 빈집에 머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는
빈집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탈주범 이대우가 검거 직전까지
은신해있던 부산의 한 빈집.

이대우는 26일간의 도주기간 중 무려 21일을
이런 빈집과 폐가, 공사장 등에서 지냈습니다.

탈주당일 잠입했던 광주지역 공폐가는
어떤 상황일까.

인적이 드문 재개발 지역.

마당에는 누군가 먹고 버린
빈 술병이 나뒹굽니다.

◀INT▶
김수표/공폐가 밀집지역 주민 18 06 26
"불안하지 맘 떨리고 우리도 혹 당할까 싶고
그런 사람들이 와서 한번 열어버리면 우린 끝나지"

(스탠드업)
심지어 도심 한복판에 있는 어린이집
바로 옆에도 이렇게 공폐가가 있는데요.
이렇게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c.g) 특히 광주는 해마다
공폐가 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범죄자들의 은신처가 되거나
청소년 범죄 근거지가 될 수 있지만
사유재산이라 함부로 철거하기도 힘듭니다.

◀INT▶
오정아/ 광주 동구청 건축과 17 59 49
"재개발 지역 내의 보상 때문에 건축주들이 동의를 안해주시고, 공폐가에 대해 철거 후에 공공 용지로 사용하는 걸 많이 꺼려하십니다."

(투명cg)
상황이 이렇다보니
광주시가 지난 5년간 정비한 공폐가는
전체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250여채.

올해 정비 예정인 곳도 100채뿐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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