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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공사가 중단됐던 화장장 건립 사업을 다음 달부터 재개합니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의 자금 확보가 안될 경우 반쪽짜리 시설로 전락할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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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첫 삽을 뜬 목포시의 새 화장장 공사 현장입니다.
두달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부지 기부체납 조건으로 장사시설 운영권을
따낸 민간 사업 재단이 200억 원 대의
사업 자금 대출을 계획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용석 *운영 재단 이사장*
"..금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C/G]목포시는 이에 따라 화장장과 장례식장,
봉안당 가운데 시가 맡고 있는 화장장과
무연고자 등을 위한 시립봉안당 공사를
다음 달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미룰 경우 사업 자체에 대한 잡음이
일 것이라는 우려때문입니다.
◀INT▶김덕룡 *목포시청 장례관리담당*
"..일단 시가 맡고 있는 시설하면,
민간사업자 사업 따라 올 것 기대..."
강제 수용 절차를 밟고는 있지만
전체 6만 천 제곱미터 가운데 10% 가량 남은
토지 수용이 걸림돌입니다.
또,사업 재단의 금융권 대출이 늦어질 경우
주자창과 진입도로도 그만큼 지연돼
내년 6월 화장장이 완공돼도 반쪽짜리 시설이 될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 지은 지 30년이 넘은 부주산 화장장은
오염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아 검찰에
고발되는 등 골칫거리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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