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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기획2] 좋은 후보 좋은 공약

입력 2013-06-19 08:10:48 수정 2013-06-19 08:10:48 조회수 2

◀ANC▶
내년 6.4지방선거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선거가 일년정도 남았지만 정치권은
정당공천제 폐지 등 공천 개혁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또 좋은 후보 ,좋은 공약을 골라야 하는
내년 지방선거의 과제를 문연철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SYN▶ 시민
"글쎄요,지방의원님들이 소신껏 하시는 지 제가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어요."
◀SYN▶ 시민
"요즘 뭐 자치제 해서 이득 본 게 하나도 없어요. 지금.."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무덤덤합니다.

정치 1번지 호남의 민심이 차갑게 식은 것은
왜 일까??

총선과 대선 등 지난 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하면서 호남은 정치권에서 소수로 전락했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박금남 (무안신문 대표)
"고 김대중대통령을 이을 후계정치인이 없었고 그래서 우리 호남민들의 정치 열정이 식었고.."

이는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호남의 여당인 민주당의 끝없는 추락..

민심 이반과 안철수 신당의 구체화,
호남의 정치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S/U) 이런 와중에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정당에서
공천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C/G) 정당공천이 후보 난립을 막고 여성과
장애인 등사회적 약자의 정계 진출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과

중앙정치에 예속돼 지방정치의 다양성을
해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시킨다는 반박이 맞서고 있습니다. //

◀INT▶ 박찬표 목포대 교수
"정당이 배제될 때 유권자들이 사실상 후보 선책하는 데 굉장히 기준을 찾기가 어려운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INT▶ 이승주 초당대 교수
"지금처럼 교통.통신이 발달된 사회에선 여론형성이 쉽고 그 여론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굳이 기초단체까지 정당이 공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듭니다."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감과 정당공천제
폐지 여론이 겹치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수많은 후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던 공식을
더이상 기댈 수 없는 상황도 선거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

그러나 넘치는 후보군 속에서 정작 눈길을
줄 수 있는 인물은 드문 '풍요 속 빈곤'이
내년 지방선거의 고민거리,

◀INT▶ 이승주 초당대 교수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발휘새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맹주적 효과에 따라 대물림의 정치가 이어지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학연과 혈연,지연을 바탕으로 한 온정주의가
여전히 표로 이어지면서 진정한 지역 일꾼을
뽑는 데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좋은 후보, 좋은 공약을 따져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게 내년 6.4 지방선거의 과제이자
유권자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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