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스쿨존'으로 불리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맘대로 차를 모는 어른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위험한 지 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END▶
초등학교 앞 도로.
불법 주정차 차들이 도로 양편을 차지했습니다.
카메라도 달고,
단속 현수막까지 내걸었지만 보란 듯이 지키지 않습니다.
이 차를 보세요.
후진하고 돌리고..편하게 운전하십니다.
◀SYN▶초등학생
"힘들었어요.차가 막고 있으니까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몰랐어요."
횡단보도를 막아버린 운전자들.
이렇게 세우면 안 된다는 걸,
알고 계셨을까요?
◀SYN▶차량 운전자
"(주차하면 안 되는 곳인데 아실까요?)
아,횡단보도요. (차) 치울게요."
초등학교와 유치원 앞 통학로 300미터 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입니다.
[스쿨존
-1995년 도입
-초등*유치원 통학로 300m 이내
-과속*불법주정차 금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달리면 안 되는데,
어기며 내달리는 과속 차량 너무 많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사고를 당할 우려때문에 주정차도 금지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SYN▶교통 안내 요원
"엄청 위험하죠.저곳에 대면 전혀 안 보이는데
이런 데 대면 애들은 키가 작으니까 전혀 안
보이죠."
학원 차량을 모는 운전자들.
등하굣길,자녀를 태워다주는
부모님들의 불법 주정차가 가장 많았습니다.
단속에 걸리면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는
반응까지 보입니다.
◀SYN▶차량 운전자
"말을 해주던데요..보면은..."
보호받아야할 스쿨존 안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전남 어린이 교통사고
2010년 35건 사망1/부상36
2011년 39건 부상43
2012년 21건 부상21
2013년 5월말 기준 13건 부상15]
어린이보호구역은 말하지 않아도 교통법규를
지켜야하는 곳입니다.
MBC 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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