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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가 많고,건물 신축이 한창인 남악신도시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넘쳐나는 현장,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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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상가 주변 공터입니다.
도로 옆에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못쓰게 된 가구부터,
생활쓰레기까지 뒤섞여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에는
구더기들이 득실거립니다.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도
몰래 버린 쓰레기 봉투들이 놓여 있습니다.
버스를 타려는 주민들,
눈살 찌뿌리게 합니다.
이런 곳을 골라 쓰레기 버리는 그 마음,
혹시 누가 아십니까?
◀SYN▶박택천
"..너무 흉하고,여름인데 악취에다 참..."
가로수 그늘 아래도
사람 대신 쓰레기가,쓰레기가 있습니다.
이 빈터는 어떤가요?
변기통,텔레비젼 수상기,소파.
부서진 것들이 모인
조그만 쓰레기 백화점입니다.
보물찾기처럼 여기 저기 쓰레기를
숨겨 놓는 그 마음..혹시 누가 아십니까?
◀SYN▶환경미화원
"그런 경우가 저희들 일하는데 제일 힘들고
사실 일손도 적은데 몰래 갔다 버리니
저희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버리지 말라고,버리지 말라고,
팻말에 표지판 내걸면 꼭 그 아래에 쓰레기를
버리는 분들 그 마음..
혹시 누가 정말 아십니까?
오래도록 쌓아두고 치우지 않는 건축 폐자재.
이래저래 도심 미관,환경 모두 해치고
있습니다.
신도시라는 단어 앞에
'쓰레기'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바라는 분들,
설마 안 계시겠죠.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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