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연이어 불거진 지역내 사학비리,
이번엔 청암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오사카에 연수원을 운영하면서
교비를 빼돌려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FFECT-
취재진을 가로막고 몸싸움을 벌이는
청암대 교직원들.
이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졌다가
5분 만에 강제로 삭제된 장문의 편지에 대한
기자의 취재를 막아서는 겁니다.
문제의 편지는
67살 강 모 총장을 고발하는 글이었습니다.
CG] MBC가 입수한 편지 내용을 보면,
총장이 최근까지 대학에서
일본 오사카 연수원 운영비를
과다 송금하는 방법으로
교비를 횡령해 왔다는 주장입니다.//
◀INT▶대학관계자
학생들의 일본 어학연수와 취업 알선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오사카 연수원.
최근에는 학생 2명 정도만 이용하는 등
거의 유명무실해진 상황인데도
98만엔, 우리 돈으로
천 4백만원이 매달 지출됐습니다.
특히 비용이 지출된 5년 가운데 4년을
있지도 않은 연수원 관리 월급으로
매달 7백만원을 지급해
횡령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이에 대해 강 총장은
이미 교과부에서 문제가 없는 걸로 결론났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또 다시 불거진 지역 내 사학비리에
지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또다시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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