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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관람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7월로 접어든 정원박람회장,
무더운 여름철,
특히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4월 20일 개장이후
5월 한때 하루평균 4만명이상 달하던 관람객은
지난달부터 만 명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휴식공간과
야외 공원외에 비를 피해 관람할 실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
박람회장내에 운영 중인 프로그램도
생태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 관광지와 차별성이 적은데다
밋밋한 콘텐츠에 비해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밤 9시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늘리고
정원내 꽃과 화분을 여름 분위기에 맞게
일제히 교체하고 나섰습니다.
◀INT▶
(s/u)하지만 이런 대책만으로
9월초까지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철,
줄어드는 관람객을
다시 불러모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관람객 4백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여름철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보다 가시적이고 체계적인
관람객 유인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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