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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대 까나리 액젓 불법 제조*유통(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7-31 08:20:39 수정 2013-07-31 08:20:39 조회수 1

◀ANC▶

까나리 액젓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한 업자와 이를 구입한 유통업자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야외 공터에서 만들어진 이 액젓들은
30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

◀END▶

도로 옆 공터에 1톤짜리 검은통들이 가득 놓여
있습니다.

휴대용 펌프로 펌프질을 하자 짙은 황색 액체가 올라옵니다.

까나리 액젓입니다.

◀SYN▶해경 관계자
"동그라미 표시된 것은 다 빼나간거죠?"

사설금융업체 대표인 49살 장모씨가
도로옆 공터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만든 까나리 액젓은 6천여 톤.

30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2년 전 부도난 업체로부터 채권담보물로
젓갈을 인수받은 뒤 위생시설도 없이 야외에서
액젓을 만든 겁니다.

C/G]유통업자 52살 최모씨 등 5명은 장씨로부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2,700톤을 시중보다
30% 싸게 구입해 유통시키려다 해경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장문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외사계장*
"..무허가 등록,길가에서 비위생적으로 액젓
만들어 판매.."

이들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해경은 비슷한 수법의
액젓 유통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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