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 간부가 물놀이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망의 책임을 유족들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장흥군청 방모과장은 지난 주 리조트
성인 수영장에서 발생한 5살 어린이 익사사고의
후속 대책을 묻는 MBC와 취재진에게
"물놀이 사고는 날 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뭘하느냐"고 답한 뒤
"아이의 죽음은 옆에 있던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물축제'까지 개최하고 있는 장흥군은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간부가 개인적으로 말실수를 한 것
같다"며 "유족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히고,물놀이 시설 전체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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