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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 시립 예술단체 운영 방식이
주먹구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비상임 지휘 체제로 운영되는
예술단체가 있는가하면,지휘자 임기
만료이후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사례까지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80명의 단원으로 꾸려진 목포시립교향악단
입니다.
오는 31일 지휘자의 6년 임기가 끝나지만
아직 새 지휘자를 뽑기 위한 공모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7차례의 정기 공연이 예정돼 신임
지휘자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다음 달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하면서
현 지휘자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한다는 겁니다.
◀INT▶김천환 *목포시청 문화예술과장*
"..공연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 신임 지휘자로는
버겁고,파행 예상돼 불가피하게..."
미리 공모를 통해 새 지휘자를 뽑아 준비했으면
가능할 일을 어렵게 풀면서 사실상 해촉된
지휘자의 임기를 연장해주는 셈입니다.
지휘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했던
목포시립합창단도 잡음만 남긴 채 채용이
무산돼 1년 넘게 비상임 지휘자가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INT▶이방수 *목포시의원*
".같은 행정이 반복..재발 방지대책 필요..."
지난 해 횡령 의혹 등으로 예술단체 운영과
관련해 사법기관 수사까지 받았던 목포시.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지만 6개 시립예술단체의
예산 20%만 삭감해 단원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샀을 뿐,이상한 행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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