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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하고..(R)

입력 2013-09-19 21:16:05 수정 2013-09-19 21:16:05 조회수 2

◀ANC▶
긴 연휴가 낀 추석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성묘행렬로 북적거리고 고속도로와 항포구에는
귀성과 귀경 행렬이 뒤섞였는데요.

늦게나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설레임과
이른 귀경길의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일찍이 추석 차례를 지낸 성묘객들이
산소를 찾습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술을 차리고
큰 절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차례 음식을 나눠먹는 자리에는
가족끼리 정과 추억도 켜켜이 쌓여갑니다.

◀INT▶ 손혜주 경기도 부천시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이는 것도 좋고 할아버지도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이렇게 시간내기 힘들잖아요."

항구에는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늦었지만 배에 몸을 실은 귀성객의 마음은
이미 고향 앞에 가있습니다.

짧은 만남, 일터로 돌아가야하는 귀경객의
발길은 차마 떨어지지않습니다.

부모님이 바리바리 챙겨준 짐보따리에는
고향의 정이 듬뿍 담겨져있고 다음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INT▶ 구현주 목포시
"어머님 아버님 산소를 들렀다 오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그리고 주변의 친척분들도 많이 만나뵈서 다정다감한 모습들 많이 보고 왔습니다."

오늘 하루 목포항과 완도항의 뱃길 이용객은
귀성객을 포함해 3만여 명,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요금소에도
귀성차량만 3만여 대가 몰렸습니다.

연휴가 중반에 접어드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바다와 육지 모두 편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이 27도에서 32도로
약간 무덥겠으나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
감기 등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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