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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1 김진선]차량 비상등의 오남용(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9-26 21:15:54 수정 2013-09-26 21:15:54 조회수 2

◀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차량 비상등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취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와 함께 비상등을 켜야하는
상황인지를 생각해보시죠.

◀END▶

목포의 편도 4차선 도로.

오늘도 어김없이 한개 차로는 주차 용도입니다.

이 차량 이중 주차를 해놓고 비상등을
켰습니다.

음식 배달을 하는 차량,

도로 한 가운데서 어린이를 태우는
이 어린이집 차량도 비상등을 켰습니다.

비상 상황 맞습니까?

비상등은 긴급하거나 위급한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때 켜는 등입니다.

그런데,
물건을 사기 위해,

건너편 도로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주차장소를 찾는 게 싫어서,

맘대로 차를 세운 뒤 습관처럼 비상등을 켜고 있습니다.

비상 상황 맞습니까?

비상등이 아니라 자신에겐 '편한등',
다른 운전자들에겐 '불편등'입니다.

오남용이 심하다보니
응급 차량 등 정작 도움이 필요한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도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등은 내가 편하기 위해 켜는게 아닙니다.

비상등 대신 기초 질서를 지키는 게 맞습니다.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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