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처럼 이름조차 생소한 금융사기 범죄는
시간이 흐를수록 수법을 달리하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관련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범죄를
따라가는 수준이어서,결국은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금융사기범죄 피해 줄일수는 없는건지,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ＥＮＤ▶

현금 인출기에서부터 창구까지..

금융기관마다 금융사기 범죄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지만 피해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장선옥 *금융기관 예금 담당*
"손님들이 그런 전화를 받으면
직원들한테 묻지 않고 바로 CD기로 가시니까.
완료되고 찾아오시면 이미 이체된 상태라
저희도 해드릴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

파밍,스미싱,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는 대부분
전화나 문자,컴퓨터를 매개로 이뤄집니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이
요구하지 않는 개인정보를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알려달라고 하는 건
무조건 의심해야합니다.

신용카드를 만들면 자동으로 부가되는
카드대출,이른바 카드론도
필요없다면 차단하는 게 낫고,

C/G]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범죄는
금융회사별로 제공하는 보안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금융 회사 보안서비스
농협 -'나만의 은행주소'
국민은행-'개인화 이미지'
우리은행-'그래픽인증'
: ]

부고나 결혼,돌잔치 등 각종 문자를 보내 확인하면 소액 인출을 해가는 수법도 잦아,
휴대전화용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ＩＮＴ▶ 이용건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문자를 전송해서 주소를 누르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는거죠.그걸로 개인정보를
얻어내서 소액결제에 이용 수법..."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면,곧바로 경찰이나 금융사 콜센터에 신고해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금융사기가 주로 범죄조직이 개발한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로 이뤄지면서 단기간에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범죄 수법을 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