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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리는 성범죄..증가 추세 뚜렷(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10-15 08:20:49 수정 2013-10-15 08:20:49 조회수 2

◀ANC▶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노린 성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전 예방과 사후 조치는
여전히 허술하기만 합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의 한 농촌마을.

지난 5일
이 마을에 사는 20대 정신지체 장애 여성의
성폭행 피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이상 징후를 느끼고 검사를 한 결과
임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SYN▶면사무소 복지담당공무원
"..들렀는데 살이 찐 것 같고 그래서 이상하다
보건소에서 검사..임신 사실.."

조사결과 가해자는
이웃에 사는 58살 백모씨로
이미 5-6개월 전 성폭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SYN▶주민
"..아주 죄질이 불량...전에도 비슷한 일들로
구설수 ..."

C/G]이처럼 장애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성범죄는
전남은 물론 전국적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자료:경찰청

전남 2011 15건 2012 32건
전국 2009 293건 2010 321건
2011 494건 2012 661건]

가해자들이 장애인들의 경우 구체적 피해
진술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간,반복 범행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찰이나 복지단체의 사전 예방과
홍보 대책도 부실하고,특히 비등록 장애인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거의 없어 유사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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