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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설치된 교통안내 표지판의 표기와 설치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을 낳고 있습니다.
워낙 자주 바뀌는데다 예산도 만만치 않아
자치단체마다 관리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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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로 진입하는 도로.
육교 위에 교통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명부터 공공시설 안내까지..
7개의 표지판이 한꺼번에 설치돼 읽기조차
어렵습니다.
◀INT▶박민철 *차량운전자*
"..보기 어렵고,어디서부터 봐야할지 쳐다보다
사고 위험도 있고..."
공공시설이나 대규모 체육행사,심지어
인근 자치단체의 요구까지 더해지면서
표지판은 기준도 없이 말그대로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C/G]표기 방식도 문제입니다.지명을 적는
방법이 달라 혼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로마자 표기 방식이 몇년 주기로 바뀌면서
이전의 방식과 개정이후 표기방식이 혼재돼
있는 겁니다.[삼학도 Samhakdo
유달산 Yudalsan(mt)
북항 Buk harbor]
C/G]같은 거리에 안내 방향이 다르거나
표지판과 승강장에 적힌 위치가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실태조사를 거쳐 개선하려해도 표지판 한 개
교체 비용이 3백만 원 이상 드는데다
표기법이 언제 또 바뀔지 몰라 설령 예산확보가
된다해도 일시에 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박태윤 *목포시청 도로정비담당*
"..예산 확보도 어렵고,표기방식 변화 대응이
쉽지 않아.."
시군 지역에 설치된 이같은 교통표지판은 보통 수백개 씩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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