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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F1대회 성토장' (R)

입력 2013-10-29 08:21:28 수정 2013-10-29 08:21:28 조회수 2

◀ANC▶
전남도청 국정감사는 한마디로
네번 째 치렀던 F1대회 성토장이였습니다.

또 전국 꼴찌인 전남 공무원 청렴도 또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4년 누적 적자만 천9백억 원에 달한
F1대회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데도 굳이 수백억 원씩
적자를 내면서까지 F1대회를 끌고 가는 데 대해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SYN▶ 유승우 (새누리당,경기 이천)
"이 자체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적자체계를 갖고 있다.. 이것이 문제인거죠."

국가에 예산만 달라고 떼쓰지말고
대회 수지를 맞추려는 자구노력이 먼저라는
질책과 함께 민간 개최란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SYN▶ 백재현(민주당,경기 광명갑)
"그동안 정부예산을 기대하고 요청했지만 항상 부처안에 들어가지못하고 국회에서 바로 집어넣는 형태로 가게되고 이걸 계속할 수 없고,,최종적으로 민간으로 다시 가야되는 거 아닌가요."

전남 공무원의 해이한 공직기강에 대한
강한 비난도 제기됐습니다.

뇌물수수 등 비리와 징계 공무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청렴도는 골찌라며 3선인 도지사의 리더십을 원인으로 꼬집었습니다.

◀SYN▶ 김영주(새누리당 비례대표)
"최근 5년간 검찰과 경찰에 적발된 비위자만 무려 천 명이 넘습니다.공금횡령,사기,폭행,허위 공문서 작성,금품수수 등 비위유형도 아주 다양해요.전남도가 비위백화점이예요."

최근 검찰 수사로 불거진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허술한 관리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전남의 농경지면적이 일년 전보다
무려 5천 헥타르나 급증한 것은 친환경 인증
허위신고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원전 사고에 대한 허술한 대비책과
경제성 없는 각종 공공시설물,
거북선 유람사업의 부실 등에 대한 질책도
쏟아졌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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