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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이나 사고 차량의 견인에 나서는
레커차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위험천만한 운행으로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사고 현장이면 어김없이 가장 먼저 출동하는
레커차.
신호등 무시하고 내달립니다.
뒤이어 따라오는 레커차 역시
'신호등 나몰라라' 교차로를 무섭게
질주합니다.
나머지 차량들 제 신호를 받고도 꼼짝없이
기다립니다.
차선을 하나 차지하고 차량 통행을
막기도 합니다.
출동에 편하도록
차선 점령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 차량을 멈춘 채
동료와 한가롭게 얘기를 나눕니다.
뒷차들 불편 아랑곳없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우회전.
다른 차량 운전자들 깜짝 놀라고,불편합니다.
횡단보도나 신호등 앞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밤이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신호등 무시한 채 마구 내달리고,
사고 현장에서 철수할 땐
아무데서나 불법유턴.
보기 흉합니다.위험합니다.
고장이나 사고 차량 견인을 위해서는
긴급 출동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한
운전입니다.
사고 수습에 도움이 돼야할 레커차가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레커차 운전자 여러분,안전 운전 부탁드립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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