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소형 로봇으로 암치료기술 개발에 나선
전남대 박종오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의료용 나노 로봇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동물실험으로 이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암환자와 가족들의 희망이 더 커졌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몸에 투입된 초소형 로봇이
암세포를 향해 맹렬히 달려갑니다.
박테리아에 암치료제를 장착한
이 초소형 로봇은 몸에 자리잡은
암 조직에 도달해서는 제 몸체를 터뜨려
정밀하게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대장암과 유방암, 위암과 간암과 같은
우리 몸 속 장기에 발생한 암만을 골라
치료하는 이 박테리오봇을 전남대 박종오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개발에 착수한 지 4년만.
암세포만을 찾아가 치료임무를 수행하는 박테리오봇의 핵심기술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낸 것입니다.
(인터뷰)박종오 교수/박테리오봇 융합연구단
"..."
이번 연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고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에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입니다.
박 교수팀은 의료용 초소형로봇을 이용한
암치료가 희망적으로 봤을때
빠르면 5년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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