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리포트) 동아시아문화도시 졸속 우려/수퍼

입력 2014-01-08 08:20:36 수정 2014-01-08 08:20:36 조회수 1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가
올 한해동안 광주를 비롯한
한.중.일 세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인데요,

확보된 사업 예산이 너무 적어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장관들은
지난해 광주에서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
중국의 취안저우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포했습니다.

올해는 이들 세 도시들이
차례로 개막 행사를 열고
한해동안 문화,관광 교류 사업을 펼칩니다.

◀INT▶ 정동채 위원장

이를 위해 광주시는
총 사업비를 2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문화부에 국비 10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엔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3억원이 뒤늦게 반영되고
광주시 예산으로 4억원이 더해졌지만
당초 예상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당장 3월에 열리는 개막행사에
4억5천만원이 들어가고 나면
이후 본격적인 교류 행사와 홍보 사업은
규모를 줄여야 할 형편입니다.

◀INT▶ 김원석 사무국장

한중일 문화도시들은
오는 23일 요코하마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교류행사의 내용과 범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추경 예산에 6억원을 편성해
행사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하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 속에 치러지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기대했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