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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갈등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예산 삭감을 이유로 단원들에게
정리해고에 나서겠다고 통보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목포시가 최근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보낸 공문서입니다.
돌출 C/G]단원의 40% 가량을 다음 달 말까지
정리해고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리해고 사유: 예산 삭감
정리해고 대상:단원 64명 중 25명
정리해고 시기:2014.2.24]
당초 13억 원의 예산 승인을 요구했으나
시의회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
5억 2천여 만원이 삭감됐다는 게 이윱니다.
목포시는 예산이 줄어든 상태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체불임금 발생 등
자치단체가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정리해고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영예 *목포시청 문화예술과*
"..체불임금 발생하면 시장이 형사처벌 등 시가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에대해 시향노조와 일부 시의원들은
"시향 전반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찾는 대신 인력 감축부터 검토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강신 *목포시의원*
"..이건 너무하는 거죠..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지..무조건 정리해고한다는 건 잘못.."
C/G]추경 예산 확보 등 기회가 있는 만큼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게 우선이라는 주장이
거세지자 목포시도 즉각 협상에 나서겠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시향 예산 삭감 해법 방안
-추경 예산 확보 때까지 현 상태 유지
-상임 단원--->비상임 전환
-순환 무급제
-기본급 전체 삭감
: ]
당초 지난해 말까지 예정됐던 지휘자 선임마저
한달 가량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향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 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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