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지난 달 개통한 목포시내 버스안내시스템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주고 있는
현장,취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END▶
승객들로 붐비는
목포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입니다.
버스안내시스템을 누르자 음성이 나옵니다.
버스는 이미 도착해 떠나려는데 잠시후
도착한다고 안내합니다.
◀SYN▶"1번, 800번 버스가
잠시후 도착예정입니다"
또다른 정류장.
시각장애를 가진 승객이 버튼을 누르자
안내 음성에는 도착 예정인
버스가 없다고 나오는데 버스는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SYN▶"도착 예정인 버스가 없습니다"
황당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C/G]그나마도 버스안내시스템에 있는 7개의
버튼 가운데 음성 지원을 받는 것은
단 하나 뿐입니다.
[메뉴 < ㅅ V > 확인 음성(0)]
◀INT▶허주연 소장*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화면하고 음성하고 호환이 안되는 거예요."
정보를 더 알고 싶어도 알기 어려워 버스를
잘못타기 십상입니다.
◀INT▶허주연 소장*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러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죠.."
날씨와 뉴스 정보까지 다양하다지만
출발과 도착 시간에 오류가 잦아
개선을 요구하는 승객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정보도 빈약합니다.
◀INT▶박성환 *버스 승객*
"..15분째 기다리는데 계속 같은 화면..그냥
기다리는 거랑 다를 게 없잖아요..."
지금까지 33개 정류장에 버스 안내시스템
단말기를 설치한 목포시는 올해
3억원을 들여 27곳에 추가로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취지가 좋은만큼 보완해야할 점,많습니다.
서둘러야겠습니다.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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