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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화물차 화재..방화 가능성 수사(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1-18 08:20:34 수정 2014-01-18 08:20:34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목포 대양산단 공사 현장에
주차돼 있던 대형화물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근로조건과 계약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사건의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25톤짜리 대형 화물차가 불에 새까맣게
탔습니다.

석대의 화물차에서 불이 난 건
오늘(17일) 새벽 0시쯤.

목포 대양산단 공사장에 투입된 차량들로
작업을 마치고 주차장에 세워둔 상태였습니다.

◀INT▶이경수*목격자*
“...숙소에 있다가 불빛이 보여 나왔는데
깜짝 놀라 신고..”

외진 공터여서 실화가능성이 없는데다
차량 바퀴 아래 타버린 종이 흔적 등으로
미뤄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공사가 시작된 이후 건설장비 계약과 근로조건을 둘러싸고 일부 장비기사들과
업체 간에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화재를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정옥 *피해차량 기사*
“...계속해서 갈등이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방화로 보이고 그러죠...“

화재 현장 감식을 벌인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같은 의혹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에 공사장을 둘러본 외부 의심차량이
있었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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