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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리포트) 장애인 교사의 꿈 / 수퍼

입력 2014-01-21 21:15:55 수정 2014-01-21 21:15:55 조회수 2

교사가 되는 길,
장애가 없는 일반인들도 쉽지 않죠.

그런데 한 여성 장애인이
교사의 꿈을 품고 올해로 열번째
임용 시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집념때문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뇌성마비 2급인 장혜정씨는
오늘도 책상 앞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교사가 되고 싶다는 강한 집념이
십년을 하루 같이 혜정씨를 책상 앞에
붙들었습니다.

유아때부터 장애와 맞닥뜨린 혜정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조선대 사범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4학년때부터 교사의 꿈을 키운 게
올해로 10년째.

1차 필기 시험에는 여러차례 합격했지만
수업실연과 면접에서 번번히 쓴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INT▶

그래도 혜정씨가 교사의 꿈을
저버릴 수 없는 건
자신과 같은 장애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섭니다.

◀INT▶

혜정씨는 지난달 열번째로 치른
특수교사 임용 1차 시험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이번 주 또 한번의 수업 실연과
면접을 앞둔 집념의 장애 여성 혜정씨,

이번에는 자신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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