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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아쉬운 고향 (R)

입력 2014-01-31 21:15:26 수정 2014-01-31 21:15:26 조회수 2

◀ANC▶
날씨도 설날 만큼은 좋은 가 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가랑비를 뿌리며 짖궂었던
하늘이 오늘은 활짝 개이면서
성묫길도 귀성,귀경길도 편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일찍 차례를 마친 성묘객들이 삼삼오오
산소를 찾았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술잔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친지끼리 덕담을
나눴습니다.

◀INT▶ 김준영(경기도 파주)
"명절을 맞이해가지고 고향집에 내려왔는데
정말 좋구요,성묘도 아침 일찍 왔는데 마음이
굉장히 좋고 올 한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섬으로 이어지는 항포구에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뒤늦게 고향 뱃길에 오른 귀성객들은
부모형제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뱃시간이 더디기만 하고,

서둘러 일터로 향하는 이들은
보따리에 고향의 정을 듬뿍 싣고 짧은 고향길의서운함을 달랬습니다.

◀INT▶ 윤솔 (섬 귀경객)
"일때문에 하루만에 있다가서 너무 아쉬운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니깐 명절분위기 나고 좋았던 거 같아요."

귀경과 귀성이 섞인 오늘 서남해 섬 뱃길
이용객이 2만여 명에 달했으며 내일은
귀성 뱃길이 크게 혼잡하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요금소도 상행선 차량이
늘면서 오늘과 내일 3만여 대씩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에 또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4도에서 9도, 한낮의 기온은 16도에서
18도로 포근하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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