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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자가 불합격..수험생 진로 어떻게?(R)/기획2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2-11 21:15:57 수정 2014-02-11 21:15:57 조회수 1

◀ANC▶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수 끝에
유일하게 자연계 만점을 받은 목포 출신의
전봉열 씨입니다.

전씨는 모두 3개 대학의 의대에 원서를
냈는데요.서울대 의대 정시모집에서
낙방했습니다.
[연세대,한림대 합격..서울대 불합격]

만점자가 불합격된 것은 앞서 말한 대학별
전형 속에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합격한 두 개 대학은 수능 성적 만으로
평가한 반면 서울대는 면접과 학생부 비율이
포함했는데, 여기서 당락이 갈린 겁니다.
[*연세대,한림대 100% 수능 성적 반영
서울대 수능 60% 면접 30% 학생부 10%]

이처럼 대학별 모집 전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예비 수험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꼼꼼히 챙겨야할 것이 적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입니다.

◀END▶

올해 자녀를 대학에 보낸 이 학부모는
속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C/G]유공자나 장애 부모 등이 있을 경우
사회배려 전형이 가능한데도 학업 우수
전형으로 원서를 내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측이 진학 정보 부족으로
실수를 한 겁니다.

◀INT▶최모씨 * 예비 대학생 학부모*
“..황당하고 속상하고..이런 것도 모르난 싶었죠..”

현재 대학 진학 방법은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수능시험 전후 2차에 걸쳐 이뤄지는 수시의
경우 논술이나 학교장 추천,
학생부 성적 등의 반영 비율이 높고,
정시는 수능 시험 성적이 주요 잣대가 됩니다.
[반투명 C/G]2015학년도 주요 유형 변화
-논술시험 29개 대학(2014년 29곳)
-적성시험 13개 대학(2014년 30곳)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66개 대학(2014년 59곳)

전국의 4년제 대학만 200개가 넘고 모집
유형이 다양한 만큼 원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미리 진학 계획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 성적 등을 바탕으로 진학 상담을
통해 자신 있는 전형요소에 초점을 맞춰
수시와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2015학년도 정시*수시 모집 비율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시모집 64%(2014년 66%)
-정시모집 36%(2014년 32%)]


◀INT▶심우영 *고교 진학담당교사*
“...자신의 성적과 재능을 고려하고, 사전에 교사 상담 매우 중요..“

전형을 모를 경우 진학 자료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대학별 전형 요소의 다양한 변화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균형 등 추천 방식에 따라
요구되는 성적 등급 관리도 필수입니다.

수능간소화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과 치밀한
대입전략은 그만큼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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