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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저녁 급식을 먹은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급식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목포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저녁급식 이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구토와 복통,어지러움 증세를
보인 건 어제(17일) 저녁 7시 10분쯤.
◀INT▶학생
"..밥먹고 나서 아프고 어지럽고 ..."
전체 470여 명 중 40명의 학생이
이상 증세를 호소했고
이 가운데 19명은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S/U)학생들은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한지
한 시간 뒤부터 이같은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저녁 급식으로 제공된
비빔밥 등의 식재료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전라남도 역학조사반
"..현재로서는 파악중..정확히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잠복기가 짧고 설사와 고열이 없는 점, 또 추가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나타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일반적인 식중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학교 측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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