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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기획2]해조류에 눈 뜨는 유럽(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2-25 08:20:36 수정 2014-02-25 08:20:36 조회수 2

◀ANC▶
한국, 일본 등과 달리 해조류를 먹지 않는
유럽에서도 점차 해조류의 가치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미래자원 해조류' 기획, 오늘 두번째로
전해드릴 소식은 유럽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가치를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8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

대서양을 마주한 바닷가는 '퓨커스'로 불리는
해조류로 까맣게 뒤덮여 있습니다.

생김새는 우리가 나물로 먹는 모자반과
비슷하지만 식용으로 쓰지 않아 그저 썩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INT▶라스 브루너 박사
"비료로 사용해왔습니다. 해조류를 채취하는 건
바닷가 인근에서 매우 쉬운 일입니다. 해조류의
영양분을 흙에 써서 개간제로 썼습니다."

그러나 이제 유럽도 해조류의 가치에
서서히 눈을 뜨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7개 나라가 예산을 지원해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3곳에
해조류 양식장을 조성했습니다.
[지도 반투명 C/G]
스코틀랜드 서해,
아일랜드 서해,
네덜란드*노르웨이 북해

◀INT▶필립 케리슨
"유럽연합이 지원에 노력하는 이유는
산업영역에서도 해조류 양식연구에 참여하기를
장려하기 위해서고 또 기술수준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조류로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바다유전으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반투명 C/G] 바이오 매스
1단계 : 옥수수 등 식량계
2단계 : 나무 등 목질계
3단계 : 해조류

바이오 연료를 만들고 동시에 화석연료 시대가
남겼던 환경문제까지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미셀 스탠리 박사
"천제곱미터 해조류가 1년에 백만 톤 이상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칠레 등 중남미에서도
바이오 연료를 위한 대량 양식에 나선 상황.

(S.U)해조류의 가치에 세계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해조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스코틀랜드 오반에서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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