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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리포트)스마트폰 없이 못살아/자막

입력 2014-03-21 21:16:06 수정 2014-03-21 21:16:06 조회수 1

(앵커)
통신대란으로 전화 사용하는 데 불편이 컸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소비자들 또한 큰 불편을 느꼈습니다.

손에서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놓을 수 없는
이들의 불안감이 특히 컸습니다.

계속해서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먹통이 됐던 어젯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들의 불편은 또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불안함까지 더해진 겁니다.

(인터뷰)최영민/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인터넷이) 안되더라고요. 인터넷에 와이파이 되길래 한 번 해봤는데 그때는 이제 (인터넷이) 됐어요."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는 수준을 넘어 아예 손에서 놓질 못하는 이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 대신 스마트폰을 보는 풍경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길을 가면서 스마트폰에 몰두하다 다치는 일도 흔합니다.

(인터뷰)양선정/
"버스에서 인터넷 서핑이나 그런 것을 하는데 계속 그런 것을 노래 들으면서 해야 되는데 안되면은(불안하죠)"

이러다보니, 스마트폰 중독을 경고하는
공익광고도 생겨났고...

(000에 대한 묵념.)

sns 우울증, 디지털 치매, 집중력 저하 등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각종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국민의 4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올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4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한 목적없이 수시로 스마트폰을 열어본다면
일단 스마트폰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기희/광주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중독이라고 하면 3가지를 말해요. 금단과 내성을 통해서 일상 생활을 못하는 것을 중독이라고 하거든요. 학생들은 공부를 안하는거고 어른이면 직장에를 안 가는거고.."

스마트폰이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지 못한다면
이번 통신대란 때 느낀 불안감을 뛰어넘는
더 큰 상실감을 맛볼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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