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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연기.."협상으로 파국막자"(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3-28 21:16:18 수정 2014-03-28 21:16:18 조회수 2

◀ANC▶

목포시가 당초 내일(29일)로 예정됐던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에 대한
정리해고 기일을 연기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시향 사태 속보,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목포시가 미룬 정리해고 기간은 2주입니다.

이에 따라 해고 기일이
다음 달인 4월 14일까지로 연기됐습니다.

목포시는 사상 초유의 집단 정리해고 대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치중 단장*목포시청 교육문화사업단*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

목포시는 그러나 예산이 깍여
이대로라면 7월말 이후 시향 운영이
불가능해진다며 무급휴가,희망퇴직,
근무시간 단축 등 3가지 협상안을 시향노조에 내놨습니다.

대량 정리해고를 막을 대안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정리해고 철회를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목포시향 노조는 추경 예산에서 깎인
예산을 다시 확보한다는 공식 약속을 해준 뒤 대화를 이어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함인호*목포시립교향악단 노조*
"..끝까지 단원들을 위한 최선의 노력..."

단원 27명에 대한 정리해고 확정 여부까지
다시 남은 시간은 보름.

시민들은 양측의 대화의지를
크게 반기면서 대량 정리해고나 해체 등
최악의 사태로 번지는 일 없이 시향 문제가
극적으로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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