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이름만 국악 특수목적고(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3-31 21:16:06 수정 2014-03-31 21:16:06 조회수 2

◀ANC▶

우리나라 국악 꿈나무들이
전국 유일의 공립 특수목적고인 진도국악고에서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예술계 특성에 맞는 교사와 시설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목청을 뽑습니다.

장구와 북 등 신명나는 풍물은 절로 어깨춤을 만들어 냅니다.

지난 2008년, 예술계 특목고로 바뀐
진도국악고는 80여명의 학생들이 국악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각종 전국 대회 수상은 물론 국내 유명 대학
진학 등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동호/3학년
최고의 국악인이.//

인근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보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판소리와 장구, 무용 등 10여개의 세부 국악
전공과목이 있지만 음악 교사는 7명 뿐입니다.

정교사도 2명 뿐으로 나머지 5명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 기간제교사입니다.

◀SYN▶ 도교육청
어쩔수없이.//

공연장 시설도 열악해 무용실 등은
일반 교실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서 희
넓었으면.//

학교 이름만 바꾸는데 머무르지 않고
국악꿈나무 양성이라는 특수목적고 설립 취지에
맞는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