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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의 주차장이
무너져 1명이 다치고 주민 80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벌이던
아파트 신축 공사의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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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형 폭탄을 맞은 듯 주차장이 푹 꺼져
버렸습니다.
무너진 내린 주차장에 서있던 차량은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내 도로가
붕괴된 건 오늘(2일) 오후 1시 55분쯤.
(S/U)균열이 있었던 이 도로는 순식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
C/G]3개동 가운데 2개동이 걸쳐 있는
길이 50여미터,폭 12미터의 주차장이
깊이 6미터 이상 무너졌습니다.
◀INT▶ 정순자/아파트 주민
"집에 있는데 우당탕당 소리가 나서
너무 놀라서 몸만 뛰쳐나왔어요."
이 사고로 주민 76살 서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돼있던 승용차
1대가 추락해 파손됐습니다.
침하된 주차장 옆에서는
또다른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사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YN▶ 건설사 관계자
"터파기 공사하면서 지반이 약해진 듯..
긴급 조치를 미리 하려고 했는데..."
가스와 전기 등 안전조치를 취한 목포시는
침하된 주차장에 인접한 375세대를
서부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시키고
정밀 원인 조사와 함께 추가 붕괴를 막기위한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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