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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철회..다자구도 깨지나(R)

입력 2014-04-10 21:16:19 수정 2014-04-10 21:16:19 조회수 1

◀ANC▶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철회 결정으로
텃밭인 호남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경선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기때문에
다자구도를 준비해온 후보들의 전략과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합당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다자구도가 예상됐던
지방선거 판도가 무공천 철회 결정으로
한순간에 뒤집어졌습니다.

◀SYN▶ 이석현 국회의원
(무공천 관련 당원투표* 여론조사 관리위원장)
"공천해야 한다가 57.14%고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42.86%입니다"

난립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군이
경선에서 교통 정리되고 일부 탈당 행렬도
예견됩니다.

또 과거처럼 공천을 받기 위해 당과
지역국회의원들에게 줄을 서는 구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경선 방법 등을 둘러싼 후보간의
마찰과 잡음도 예상됩니다.

선거가 채 두 달도 남지않을 상태에서
경선일정도 물리적으로 쫓길 수 밖에 없습니다.

돌연 그동안의 당론을 뒤집고
기초선거 공천을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

여당에만 무공천 이득을 안겨줄 수 없다는
고뇌에 찬 결정이였다고 둘러대지만 새정치를 내세웠던 당의 신뢰감에는 큰 금이 갔습니다.

또 여태 그랬듯이 특정 정당이 득세하고
소수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설 곳이 비좁은
호남 정치판도가 이번에도 바뀔 공산은
적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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