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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거짓말 또 거짓말..승객들 버렸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4-29 08:21:05 수정 2014-04-29 08:21:05 조회수 0

◀ANC▶

이번에 공개된 최초 동영상을 보면
그동안 세월호 선원들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는지가 드러납니다.

드러난 진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해 승객들을 버렸다는 겁니다.

김윤 기자입니다.

◀END▶

지난 19일 새벽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세월호 선장 이모씨.

선원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도 퇴선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합니다.

◀SYN▶이모씨 *세월호 선장/지난 19일*
"(퇴선 명령 내리셨어요? 승객들한테도 내리셨어요?) 네"

해경 경비정 123정에 찍힌 선장의 탈출 장면
입니다.

오전 9시 46분,바지조차 입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상 근무를 하지 않았던 사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게다가 오전 9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이
확인한 결과 이미 선체가 기울어
세월호 선내 방송은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경일 정장 *해경 123정*
"조타실에서 올라가라 하라고 했는데 그때 경사가 심해가지고 올라가다가 못올라가고 그대로 밀려내려왔습니다."

세월호 항해사 강모씨는 구명정을
만질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지만
해경 123정의 직원은 현장 도착 이후에도
구명정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원들은 먼저 나온 건 맞지만
경비정에서 구조활동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INT▶강모씨*세월호 항해사,지난 22일*
"응급처치 관련해가지고 저의 임무인데 퇴선하기 전에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퇴선해가지고
해경정 구조정 123에 탑승해가지고 구조활동을 했습니다."

역시 거짓말입니다.

승객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고,

구조보트에 실려온 승객들이 경비정에
도착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

탈출한 세월호 선원들은 경비정에서
미소를 띠며 한가롭게 휴대전화를 하는 등
나몰라라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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