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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데스크]청해진 해운 직원 2명 체포영장(R)

입력 2014-04-30 21:15:49 수정 2014-04-30 21:15:49 조회수 2

◀ANC▶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처음으로 선사측
직원 1명을 체포하고, 또다른 직원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이미 구속된 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침몰사고에 공동으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해진 해운의 운항 업무와 관리를 맡고 있는
직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가운데 1명은 체포하고,
다른 직원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선원 15명이 구속된데 이어 선사 측 관계자가
피의자로 전환된 건 처음으로, 수사본부는
이들도 선원들처럼 침몰사고에 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화물 과적과 승객 구조 소홀을 비롯해
이번 사고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공동 정범이라는 겁니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선박 결함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 사고 직후 선원들과 통화하면서
퇴선 명령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사고 정황 파악을 위해
희생자 유류품 중 휴대전화 8대를 확보해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동영상 등 내용물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세월호에 화물을 발송했던
회사들을 상대로 물량 조사를 벌여
현재 90%이상 확인을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평형수 등 선체 복원성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확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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