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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모집 중단..후보 또 갈등(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5-03 21:15:48 수정 2014-05-03 21:15:48 조회수 2

◀ANC▶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 하루만에 중단됐습니다.

정작 중앙당 선관위는 자체 결정이었다고
하는데, 후보들은 또 싸움이 붙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이 하루 만에
중단됐습니다.

2일부터 6일까지 모집을 통해
천 명을 구성하려 했는데, 어제 하루
7백20여 명이 몰렸습니다.

새정치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젯밤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후보들간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주승용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합의안을 깨고 모집방식
변경을 요구해 중앙당이 중단한 거"라며
양승조 선거관리위원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에대해
"선거인단 모집권역이 합의되지 않은 것에
이의를 제기했을 뿐 모집방식 변경을 요구한
건 아니"라며 사실 왜곡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현재 전남지사 경선 선거인단은
5개 시지역과 서부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모집하고 있는데, 후보들은 각각의
셈법을 들이밀며 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단이 하루 만에 70%가 채워지면서
속도조절이 필요했다"며, 특정 후보 이의제기에
의한 중단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인단 권역도, 모집 방식도
선관위가 결정하는 것이고 나머지 2백여 명
모집 시점도 선관위가 정할 것'이라며
후보들이 끼어들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작 당은 아니라는데,
후보들끼리는 또다시 갈등이 생기면서
전남지사 선거전은 또다시 진흙밭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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