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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던 목포시향 사태가
목포시와 시향노조의 합의로 타결됐습니다.
양측은 오랜 갈등을 빚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시향이 보다 더 나아진 예술 단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윤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정종득 목포시장과 목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휘자 문제 등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된
갈등이 7개월 만에 풀렸기 때문입니다.
단원 27명에 대한 정리해고도 철회됐습니다.
◀INT▶마종수 사무부장*목포시향 노조*
"..마음 고생 많았는데 기쁘고,시민 여러분께
더욱 좋은 연주 선보이겠다.."
정리해고 철회,소송취하 등 5개 사항에 합의한
목포시와 시향노조는 삭감된 예산 5억 원은
하반기 추경 예산에서 확보하도록 공동 노력
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측도 목포시와 함께 시향의
파행 운행에 대해 공동 책임이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는 분쟁으로 인해 신임 지휘자 선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당분간
서울에서 활동중인 최영철 씨를 초청해
객원지휘자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정종득 목포시장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 좋은 예술 단체 만들기 위해 노력..."
목포시는 우선 3개월동안 객원지휘자를 통해
공연 준비에 나설 예정이며,이어 공모 절차를 거쳐 신임 지휘자가 선정되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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