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풀리지 않는 의문5]남은 의문들 모두 풀어야(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5-24 08:20:51 수정 2014-05-24 08:20:51 조회수 1

◀ANC▶

세월호 사고부터 구조,수사 과정까지..자세히
들여다보면 의문투성입니다.

세월호 사고의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정리해
보는 기획뉴스,오늘은 마지막으로
남은 의문들은 무엇인지,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구조 인원 368명 누가 작성했나?==========

사고 당일 오후 1시 30분, 중앙재난대책본부는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청 상황실 근무자가
해경과 진도군 등에서 보고된 구조 인원을
중복으로 더했다고 나왔습니다.

C/G]하지만 목포해경은 상급 기관 2곳에만
보고했고,사고 이후 단 한차례도 368명구조라고 한 적이 없다고 MBC취재진에 말했습니다.

C/G]해양경찰청이 구조자 수를 취합했는지,
구조자 수가 갑자기 2배 이상 늘었는데
이상하게 여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고개가 갸웃해집니다.

=====선장은 왜 해경 집에..CCTV 편집은?=====

세월호 사고가 난 다음날 밤 피의자 신분이던
선장이 해양 경찰관의 집에서 잤습니다.

부인하던 수사본부는 말바꾸기 끝에 사실을
인정했지만 함께 간 해경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고,다음 날 CCTV 영상 기록이 2시간 가량
지워졌습니다.

◀SYN▶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자막 완제)
"저렇게 계속 녹화되는 것도 희한한 일인데요.
(누가 손을 댔다는 얘기인가요?)손을 댔던지,
누가 카메라 앞에 뭘 막아 왔다던지..."

제 3의 인물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등 의심스런
대목이 많지만 수사본부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선원들,사고 전후 어디와 통화,내용은?==

세월호 사고 이전 선장이 선사인 청해진
해운과 통화를 했고, 사고 이후에도 항해사 등
선원들은 7차례나 전화를 했습니다.

C/G]국무총리는 국가정보원도 선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선원들의 통화 기록과 내용은
더 없는 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20일,국회 긴급 현안질문
정홍원 국무총리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이) 전화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돼 있고, 그 보고는
세월호 선원이 한 것으로 들었다"

=====말 맞추기 있었나?==================

선장이 해경 직원의 집에서 자고,선원들이 같은 숙소에서 머물고,해경 간부가 전 세모직원이었다는 사실 등이 더해져 선원들의 말 맞추기와 외부 공모 의혹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이승주 교수*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모든 의혹을 해결하고,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이밖에도 민간구난업체 '언딘'은 어떻게 처음
투입됐고,어디의 누가 관여한 건지,

VTS,해상관제센터의 세월호 관제 기록은 편집이 된건지,

해경 문서에서 세월호 단어는 정말 삭제된 건지 등 쏟아지는 물음들이 속시원한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