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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얼굴 알리기에
후보들이 온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도
정책선거는 멀었습니다.
공약을 공개하는 지방선거 출마자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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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든 인터넷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입니다.
선거별, 후보별,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정책선거의 기본 요건은 유권자들에게
풍족하게 전달돼야 하는 선거 출마 후보의
신상과 공약.
◀INT▶이상훈 /전남매니페스토추진협의회
"새 인물의 정보가 잘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매니페스토 운동을 하는 것"
그런데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선거공약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알맹이가 없습니다.
실제 전남지역 지방선거 상황을 살펴봤더니
출마자 모두 공약을 공개한 선거는
전남지사와 도교육감 선거 뿐.
목포시장 선거는 6명 후보 가운데 3명만
공약을 게시하는 등 일부 시장*군수 선거
후보들은 공약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 전원은
재산과 학력, 전과 등이 명시된 기본 정보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무투표당선 예정자들은 선거공보도 없이
이미 선거가 끝난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유권자들이 정책공약을
비교하려면 집집마다 배달되는 공보의
깨알글씨를 읽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본격 유세와 선거전이 시작된 6.4 지방선거는
정책 선거 의지가 실종된 채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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