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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를 입은 피해자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받아주겠다며 접근해 억대의 수수료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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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충남 부여의 여성문화회관에서
특별한 설명회가 한창입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에게
일제 피해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며 서둘러
신청하라고 합니다.
◀SYN▶전국일제00피해자연합회 관계자
"한국 정부의에 위로금,미수금
이런 것을 신청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지난 2013년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등 대도시에 5개 지부까지 만든 이들은
그러나 가짜였습니다.
대표 61살 백모씨 일당은 최대 2천 만원까지
일제 피해 위로금을 받아주겠다며, 유족들에게
회원 가입을 권유한 뒤 가입비만 가로챘습니다.
◀SYN▶양모씨 *피해자*
"다 그럴싸하게 해가지고 5만 원 씩 내라고
하길래 나는 안 내놓으려다가 5만 원 내고 왔죠.깜쪽 같이 속았죠."
경찰에 붙잡힌 백씨 일당은 1년 6개월 동안
서울과 대구, 전남 등 100여 곳을 돌며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INT▶박태준 *무안경찰서 수사과장*
연세가.//
경찰은 이달 말 완료되는 일제 피해자 위로금 신청은 대행이나 위탁 업무를 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자치단체 등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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